맛집 유튜버가 14만원짜리 고든램지 버거를 신랄하게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ten’ 채널에는 ‘고든램지는 대체 뭔데 “버거 하나에 14만원” 을 받는걸까?’ 영상이 게재됐다.
잠실 롯데타워에 위치한 식당에 방문한 그는 “입구부터 이국적인 느낌이다”며 인테리어를 언급했다.
주방 쪽 벽에는 여러 대의 TV가 있었고 고든램지 출연 영상들이 재생됐으며 네온사진으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겼다.
메뉴판에는 총 7가지 햄버거와 샐러드, 핫도그, 사이드메뉴 등이 있었다.
햄버거는 2만 7천원에서 14만원까지 다양했으며 ten은 14만원 버거를 주문했다.
가오픈기간에만 주어지는 사이드 메뉴인 치킨 윙스를 맛본 그는 “너무 자극적인 맛이다. 엄청나게 기름지고 매운 맛이 확 치고 올라오는데 기본적으로 맛은 있다. 고추장을 이용해 만든 소스가 인상깊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함과 고추장의 풍미가 꽤나 특이하고 재밌었다”고 평가했다.
시그니처 버거인 헬스 키친 버거를 받은 그는 “특징이나 임팩트가 없다. 좋게 말하면 무난한 맛이고 나쁘게 말하면 크게 장점을 찾기 힘든 맛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14만원짜리 ‘1966’버거가 등장했다.
두 장의 한우 채끝 스테이크가 들어간 버거를 맛본 그는 “트러플로 범벅을 했다. 제가 먹어본 그 어떤 버거 보다도 맛있었다. 이건 진짜 버거 보다는 하나의 요리 같았다. 먹자마자 레드와인 생각이 나더라”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되게 익숙한 맛인데 김호윤 셰프님이 모퉁이우에 계실 때 냈던 가츠샌드 맛이랑 거의 똑같았다. 거기에도 한우와 트러플을 사용해서 그렇다. 거기서 약간 상위호환이다”라는 평을 내렸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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