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중국의 톱배우 이역봉(리이펑)의 성매매가 발각돼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1일, 이역봉은 여러 차례 성매매를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이역봉은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경찰에 체포돼 행정 구류 중이다.
이역봉의 성매매 적발로 그와 모델 등 계약을 체결했던 업체들이 빠르게 그와 손절하고 있다. 이역봉이 중국 지역 앰베서더였던 프라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역봉과 합작 관계가 종결됐다”고 공지했으며, 이밖에 음료 브랜드, 골프 브랜드, 귀금속 브랜드 등 이역봉과 계약했던 10여 개 브랜드들이 줄지어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화딩장 측은 이역봉이 2017년 받은 제22회 화딩장 최우수 남자배우상 및 인기 드라마 스타상의 수상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국텔레비전협회 측은 이역봉 사건과 관련해 12일 “덕과 예술을 존중하는 것은 연예인의 기본 조건”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으며, 중국여성보는 “우상의 몰락: 우이판(크리스)부터 이역봉까지”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이역봉을 비판했다.
1987년생 2014년 드라마 ‘고검기담’으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뒤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배우 이다해와, 2016년에는 임윤아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다해와는 중국 드라마 ‘사랑의 레시피’에서, 임윤아와는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이역봉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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