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래퍼 양홍원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양홍원이 아내의 이름이 담긴 노래를 무대에서 부른 영상이 확산하면서 해당 곡까지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양홍원은 지난 24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6 스카 페스티벌: 슈퍼 스웨그’ 무대에 올랐다. 불륜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 선 공식 무대에서 그는 자신의 곡 ‘ROSE’를 불렀다. 특히 “Come back to me, 현주(돌아와 현주)”라며 원현주의 이름을 부르는 대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관심을 모았다. ‘ROSE’는 양홍원이 원현주와 교제하다 헤어졌을 무렵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곡은 음원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기준 ‘ROSE’는 애플뮤직 대한민국 ‘오늘의 TOP 100’ 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국내 일간 차트에서는 176위에서 48위로 뛰어올랐으며, 멜론 랩/힙합 차트에서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정규 앨범 ‘Stranger’에 수록된 곡이 발매 7년 만에 역주행한 것이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교제했고, 2023년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다. 지난 18일에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며칠 뒤 지인 A씨가 지난달 수원 공연을 마친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고 폭로하면서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소속사 AP알케미는 “폭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맞섰다.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술에 취한 양홍원이 잠을 자려고 들어갔을 뿐 애정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양홍원과 동행 여성은 A씨가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계정에 계정 삭제를 예고하는 글을 올렸지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원현주는 자신의 계정에 올렸던 사진과 글을 모두 지운 채 활동을 멈췄다. 2024년 태어난 딸과의 일상을 담아 온 부부의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구독자 54만 명)도 댓글 작성을 막았다. 채널 측은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이 진행되는 동안 출연자 보호를 위해 댓글 작성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양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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