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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부터 시즌1 ‘추월’…최고 7.1%→넷플 3위→1500만 뷰 ‘3연타’ 날린 韓 예능

배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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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2’가 첫 방송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시리즈 TOP 10’ 3위에 오르며 시즌1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방송 클립 누적 조회수는 1500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 5일 전파를 탄 1회 역시 분당 최고 시청률 7.1%까지 치솟으며 지난 시즌 첫 회 성적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 시청률·조회수·음원 차트까지…지표 곳곳서 신기록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1회 시청률은 1부 4.7%, 2부 6.2%로 집계됐다. 2049 시청률 역시 1부 1.2%, 2부 1.7%로 시즌1 첫 회 수치를 갈아치우며 동시간대와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열기도 뜨겁다. 주요 플랫폼에 공개된 클립은 24시간 만에 300만 뷰를 돌파했고, 그중 김소연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무대는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겼다. 데뷔 전 참가자들의 음원이 주요 음원 사이트 톱 100에 진입한 것도 이례적인 성과다. 예열은 방송 전부터 시작됐다. 선공개·티저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첫 방송 전 이미 천만 뷰를 넘겼고, 양희은과 휘성의 곡을 부른 두 참가자의 선공개 무대만 700만 뷰를 모았다.

시즌1이 전 회차 2049 시청률 1위, 넷플릭스 ‘오늘의 시리즈’ 전 회차 예능 1위, 온라인 누적 조회수 1억 뷰에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TV 부문 작품상까지 거머쥔 만큼 기대가 컸던 터다.

▲ 시즌1 우승자 넘은 147표…1라운드부터 쏟아진 극찬

‘나를 울린 노래’를 주제로 한 1라운드에서는 시즌1 우승자 이예지가 받은 146표를 뛰어넘은 참가자가 한꺼번에 세 명 나왔다. 임바다, 허채민, 김소연이 나란히 147표를 받아 2라운드에 직행했다. 이날 무대에는 원미연, 하림, 김장훈, 김성호, 故 휘성, 양희은 등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이들의 명곡이 올랐다. 한국계 호주인 임바다가 ‘김성호의 회상’을 이국적인 창법으로 풀어내자 로이킴은 “박정현, 김조한 선배님의 뒤를 잇는 발라더가 나타난 것 같다”라며 감탄했고, 정재형은 “우리가 찾던 사람이 이 사람이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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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허채민이 故 휘성의 ‘안되나요’를 부르자 기립박수가 터졌다. 주우재가 “우승 후보 본다”라며 확신을 드러낸 가운데 휘성과 각별했던 박경림은 “휘성 씨의 그리움이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울컥했다. 얼마 전 떠난 아버지의 빈자리를 담아 노래한 16살 김소연에게 로이킴은 “이렇게 어린 친구들이 안 어리게 보이는 게 슬프다. 아직은 마냥 어리고 실수해도 될 나이”라고 위로를 건넸고, 문근영은 “꼭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 7년 만의 고정 예능 문근영…새 얼굴 더한 ‘탑백귀’ 대표단

시즌1에 이어 MC를 맡은 전현무는 “정말 오래 기다렸다”며 150인 탑백귀를 이끌었다. 긴장한 참가자에게 다정히 말을 건네고 감정을 추스르는 이를 차분히 기다려주는 진행이 돋보였다. 정재형, 박경림, 차태현, 정승환도 다시 뭉쳤다. 새로 합류한 3인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여배우 최초로 대표단에 이름을 올린 문근영은 약 7년 만의 고정 예능 출연에 “탑백귀가 너무 되고 싶었는데 드디어 탑백귀가 됐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참가자 이민우의 무대에는 “첫 소절을 듣는데, 맛이 가버렸다”는 솔직한 평을 남겼다. 13살 때 출연한 대표작 ‘가을동화’의 OST를 고른 참가자가 등장하자 모두의 시선이 문근영에게 쏠리기도 했다. 또 다른 무대가 끝난 뒤에는 “지금 심장이 너무 두근두근 뛴다”며 심사지에 ‘찾았다’고 적었다고 털어놨다. 자칭 ‘발라드 키즈’ 주우재는 대표단 의견이 엇갈린 무대에 “제 귀에는 ‘와우’다”라며 힘을 실었고, 그가 꼽은 참가자는 145표를 받았다. 오디션 우승자 출신 로이킴은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정재형이 “식상하다”고 평했던 한로이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선택을 받는 장면에서는 서로 다른 심사 기준을 존중하는 대표단의 모습도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지원자 수가 시즌1의 약 3배로 늘어난 이번 시즌은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발매된 40년의 명곡으로 선곡 폭을 넓혔다. 지난 시즌 우승자를 비롯한 TOP12가 전국투어 콘서트 매진 행렬을 이어간 데 이어, 이번에는 군인과 해외파 한국인 등 이색 이력의 도전자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2’ 2회는 오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SBS ‘우리들의 발라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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