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영석PD가 2000년대 예능계 트렌드를 주도한 스타PD로서 성공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직접 소개했다.
22일 ‘채널 십오야’를 통해 “재영아 대주야 어디야?”라는 제목의 ‘우리지금만Na’ 영상이 공개됐다.
김대주, 최재영 작가와 함께한 이날 방송에 나PD는 “우리가 좋은 일이 있다. 기획 세 개를 동시에 진행하며 끝나는 날 회식을 하기로 했는데 그날이 오늘”이리고 운을 뗐다.
이어 “기획 세 개가 끝났음에도 우리가 크게 웃지 않는 건 바로 문제가 생겨서 수정을 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그걸 수정하고 다시 회식을 하려 했지만 문제엔 끝이 없더라. 이러다 10년 후에나 회식을 하게 될 것 같아서 늦기 전에 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기획이 끝날 날만 기대했는데 막상 끝나니 걱정거리만 더 쌓인다”라는 것이 나PD의 설명.
두 작가와 함께하는 시간에 “회식에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격렬한 일과 적절한 시간 그리고 함께할 파트너다. 이 세 가지가 잘 안 맞아서 최근 거의 술을 마시지 못했다”며 행복감도 전했다.
고추장 불고기를 곁들인 소주 한 잔의 맛에 “인생은 어차피 그렇게 흘러가는 거 아닌가. 일하면서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다. 그러니 잠깐 무인도에 정차하는 거다. 2시간 동안 잠깐 잊고 다시 싸움터로 나가는 느낌”이라며 회식의 의미도 되새겼다.
25년차 스타PD로서 ‘1박2일’을 비롯해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 다수의 히트 프로그램을 낸 그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모든 순간에 브레이크를 거는 사람이 있다. ‘이게 괜찮나’ 의심을 하는 거다. 이건 신의 계시가 아니라 업계 사람들의 계시”라며 “고생해서 꾸역꾸역하는 프로젝트는 잘 안 된다. 한 번에 ‘이게 맞잖아’ 하는 게 보통 잘된다”며 경험에서 우러난 깨달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채널 십오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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