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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홍민기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연인 A씨가 관련 폭로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20일 오전 A씨의 계정을 확인한 결과, 앞서 홍민기를 상대로 제기했던 폭로 내용이 담긴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지난 19일 홍민기와 교제하는 과정에서 언어폭력과 가스라이팅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폭로에 나섰다. 홍민기가 여성과 팬, 동료 배우 및 관계자 등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반려견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홍민기의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A씨가 공개한 내용에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지난 4월께부터 교제했으나 교제 과정에서 신뢰가 무너지면서 관계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홍민기가 연인 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A씨가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연락해 왔다는 게 소속사 측 주장이다.
또 A씨가 홍민기의 집뿐 아니라 가족의 집까지 찾아오는 등 홍민기가 원하지 않는 연락과 접근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의 의사에 반해 반복된 스토킹 행위와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 이후 A씨도 재차 반박에 나섰다. A씨는 같은 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스토킹)를 했다는 것과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찍어누르는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임신과 임신중절수술에 관한 내용도 공개했다. A씨는 지난달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홍민기에게 알렸으며, 이후 홀로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홍민기가 “낙태할 거지? 내일 바로 하러 가”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진료 기록과 초음파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 비용 역시 자신이 전액 부담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수술 이후 홍민기가 지속적으로 결별을 요구했고 결국 연락을 끊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이 홍민기의 집을 찾아간 것 역시 이 같은 상황에서 도움과 사과를 요구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A씨는 “나를 스토킹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홍민기의 소속사와 반성의 여지가 없는 홍민기는 더 이상 제가 합의할 필요도 없다”며 변호인을 통해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A씨가 홍민기와 관련해 자신의 계정에 게재했던 폭로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면서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며 폭로를 이어온 A씨가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A씨가 게시물을 삭제한 구체적인 이유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양측은 교제 과정과 결별 이후 벌어진 상황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특히 A씨가 추가로 제기한 임신 및 임신중절수술 관련 주장에 대해서는 홍민기 측이 별도의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서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A씨가 관련 폭로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면서 향후 양측의 대응에 이목이 쏠린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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