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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A씨가 이번에는 황정민이 자신에게 성적인 내용의 소설을 써보라고 먼저 제안했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관련 메시지와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했다.
7일 A씨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황정민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메시지와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2024년 10월 11일 대화에는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A씨에게 “재밌는 야한 얘기를 써. 그냥 소설로 써봐. 내가 그냥 읽을게. 웃으면서 낄낄대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A씨는 “알았어요. 오빠 얘기 안 쓰고 딴 거 쓸게요”라고 답했고, 상대방은 “아무튼 나중에 너 나도 보고 싶으니까 전화할게”라고 했다.
A씨는 이를 근거로 자신이 먼저 성적인 내용의 창작물을 요구하거나 황정민에게 읽으라고 강요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야한 소설을 쓰겠다고 한 적도, 요구한 적도, 쓴 것을 읽으라고 강요한 적도 없다”며 황정민 측이 소설 작성 경위를 자신과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황정민 측이 자신과 황정민을 소설 속 실제 인물로 묘사했다고 주장한 부분에도 반박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작품의 여성 주인공은 실제 자신이 아닌 창작 인물로 설정됐으며, 남성 캐릭터 역시 황정민 본인이 아니라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 속 배역 등을 차용해 만든 인물이다. A씨는 “작품 속 배역과 창작 여성을 ‘황정민과 A’로 치환한 것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이후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A씨가 작성한 글을 읽고 반응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도 공개됐다. A씨가 공개한 2024년 11월 13일 통화 내용에는 “글발 좋으니까”, “너무 섹시해가지고, 나 야해가지고” 등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너도 글이 되게 좋아”, “너는 진짜 되게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친구니까”, “또 전화할게”라는 내용도 공개됐다.
A씨는 해당 자료를 토대로 황정민이 자신이 작성한 글을 직접 읽고 이에 대한 감상을 전했으며 이후에도 연락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다만 A씨가 공개한 녹취와 메시지는 당사자 중 한쪽이 공개한 자료인 만큼 전체 대화의 맥락과 진위 여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의 과거 통화 내용도 추가로 공개됐다. A씨가 공개한 2024년 10월 19일 녹취에는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내가 너한테 널 안아보고 싶다고 했다고, 진짜로?”라고 말한 뒤 “그건 내 마음의 소리인데 내 마음의 소리를 네가 어떻게 아느냐”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황정민 측은 A씨와의 연락이 스토킹을 중단시키기 위한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소속사 샘컴퍼니는 앞서 A씨를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해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법원은 A씨에게 세 차례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내렸으며, 스토킹 혐의와 관련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도 내려졌다.
A씨는 해당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양측은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연락의 성격과 경위, 사생활 관련 주장 등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는 14일 양측의 법원 조정기일이 예정된 가운데, A씨가 추가 자료를 잇달아 공개하면서 양측의 공방 역시 계속되고 있다.
한수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A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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