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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슬픔 해결 못 해”…’故 박동빈 아내’ 이상이, 하늘로 부친 편지 [RE:스타]

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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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남편인 고(故) 배우 박동빈을 떠나 보낸 배우 이상이가 애통함과 감사함이 담긴 심경을 고백했다.

이상이는 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100일째가 된 오늘”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슬픔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었다”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고인에 대한 그리움도 털어놨다. “예쁜 풍경을 보면 같이 왔으면 참 좋아했겠다 싶고,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도 이거 정말 좋아했을 텐데 싶고, 지유가 환하게 웃을 때면 오빠가 이 모습을 봤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다”고 적은 이상이는 “처음에는 그리움이 너무 아파서 그 순간들이 버거웠는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다. 여전히 보고 싶지만, 그 마음까지도 우리의 하루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마음의 변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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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따뜻한 손길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상이는 “이번 일을 겪으며 정말 많은 위로와 사랑을 받았다”면서 “그 따뜻한 마음들이 지금의 저와 지유를 여기까지 걸어오게 해준 힘이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하늘로 떠난 남편을 향해 “지유는 하루가 다르게 너무 잘 커가고 있어. 가끔은 웃는 모습이 오빠를 참 많이 닮아서,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된다”며 “남겨준 사랑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잘 살아가고 있어. 앞으로도 그럴게”라고 다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드라마 ‘전생의 웬수들’에서 인연을 맺은 뒤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 지난 2020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고 박동빈은 지난 4월 29일 향년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신규 식당 오픈을 준비 중이던 그는 경기도 평택의 한 사업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최종 사인은 심장 질환으로 확인됐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이상이, 박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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