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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이 첫사랑과의 이별,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에 시동을 걸었다. 원작 웹툰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도 4%대 시청률을 유지한 작품은 강시우와 차지윤의 감정선을 한층 깊게 그려내며 반등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첫사랑과 작별…관계 변화 시작된 강시우·차지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3회 ‘상사병에 걸려도 출근!’에서는 TF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지는 강시우(서인국)와 차지윤(박지현)의 변화가 중심에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5.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5%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스피어 아이스 냉장고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강시우는 차지윤이 제안한 ‘아이스 스파이크’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다. 개발팀 앞에서도 “차선임 아이디어”라며 공을 돌렸고, 이전 상사들과는 다른 그의 태도는 차지윤에게 신뢰를 심어줬다. 하지만 첫사랑 조가을(최경훈) 문제로 흔들리던 차지윤은 업무 중 실수를 범했고, 강시우는 “실수는 한 번이면 족하다. 계속되는 실수는 업무 능력”이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이후 의무실에서는 상사 때문에 생긴 병이라는 ‘상사병’ 진단을 받아 긴장감 속 웃음을 더했다. 업무를 함께 해결해 가는 과정은 두 사람의 관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만들었다.


▲회사 밖에서도 이어진 인연…주말 약속으로 번진 설렘
다음 날 차지윤은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프로젝트 해결에 집중했다. 그는 개발팀을 향해 “책임 님은 바람 하세요. 전 햇빛 해볼게요”라며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고, 강시우는 기술적인 보완을 더해 투명한 스피어 아이스를 완성했다. 업무 과정에서 쌓인 신뢰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퇴근 후 두 사람이 같은 동네 주민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함께 장을 보며 회사 밖 시간을 보낸 차지윤은 “많이 외로우셨을 것 같다”라고 말을 건넸고, 강시우는 “고맙다”고 답하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내비쳤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화이트보드에 적힌 ‘차지윤 선임 영입’ 메모를 지우다가 남아 있던 ‘차지윤, 나를 웃게 한다’라는 문구를 바라봤다. 다음 날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마주한 강시우는 눈이 부은 차지윤에게 “다시 만나냐”고 물었고, 차지윤이 “최최최최종 이별”이라고 답하자 “그럼 이번 주말에 시간 되겠네”라며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제안해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현실적인 연애 서사…시청률 반등 기대감
조가을의 공연장을 찾은 차지윤은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공연이 끝난 뒤 조가을은 “다시 시작해 우리. 우리 결혼하자”라고 진심을 전했지만, 차지윤은 ‘안녕, 나의 첫사랑’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봤던 사랑을 정리했다. 서로를 사랑했지만, 결혼을 결심하는 시점이 엇갈린 두 사람의 이야기는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 고민을 담아내며 공감을 이끌었다.
윤노아(강미나) 역시 장거리 연애 중이던 김구원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이별 통보를 받았다. 무릎까지 꿇으며 붙잡았지만 결국 혼자가 됐고, 바닷가에서 슬픔을 삼키던 순간 이재인(원규빈)이 묵묵히 모자를 씌워주며 새로운 인연을 암시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일도 출근!’은 캐스팅 공개 당시 서인국과 박지현이 원작 등장인물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첫 방송 전국 기준 4.8%로 출발한 뒤 2회 4.4%, 3회 4.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췄다.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와 현실적인 감정 묘사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4회는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두 주인공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도 다음 회차의 주요 관전 요소로 꼽힌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내일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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