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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연예계가 잇따른 해킹 사고와 계정 탈취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배우 황신혜는 지난 14일 개인 계정을 통해 운영 중이던 채널이 해킹 피해를 보았다고 알렸다. 그는 “최근 해킹을 당해서 채널이 사라진 상태”라며 “정말 당황스럽지만, 열심히 복구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곧 다시 돌아올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신혜는 7년 넘게 ‘황신혜의cine style’을 운영하며 패션, 뷰티, 요리, 일상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15일 오후 4시 기준 해당 채널에 접속하면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삭제됐다”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콘텐츠가 한순간에 사라지면서 팬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비슷한 사례는 코미디언 정주리에게도 발생했다. 정주리는 지난달 19일 구글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그는 음원 저작권 관련 메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휴대전화 초기화는 물론 본인 명의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까지 송출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복구 작업에 나선 그는 지난 3일 “2주 만에 해킹당한 구글 계정 찾고 애들 사진 여전한 걸 확인하니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고 남겼다. 하루 전에는 “이제 채널을 찾아야 한다”고 적었고, 다음 날 “채널 찾았다. 감사하다”고 올리며 계정과 채널을 모두 되찾았음을 알렸다.

연예인들의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범죄 피해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최근 배우 장동주 역시 휴대전화 해킹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제적 손실을 호소했다. 그는 올해 1월 “수십억 원의 피해를 보았고,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토로했으며 가족이 거주지를 정리했다고도 전했다. 이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운영하던 복합문화공간 매각 계획을 공개했고, 자신이 집필한 범죄 스릴러 영화 ‘네추럴나인’의 투자자와 공동 제작사 모집 소식도 알렸다.

장동주는 지난달 SBS연예뉴스 보도로 또 한 번 이름이 오르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4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유흥 주점을 방문했고 약 300만 원 상당의 비용을 두고 업소 측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1,300만 원을 입금하겠다”고 약속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새벽에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다만 소속사 매니지먼트 W는 해당 내용이 사전에 논의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온라인 활동이 연예인의 주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해킹과 계정 침해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사고를 넘어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황신혜, 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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