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MBN 새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순항 중이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남의 집 귀한 가족’ 2회는 전체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8%, 분당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직전 회차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같은 날 방송된 화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가족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담아내는 가족 관찰 리얼리티다. ‘남의 집 같지만 결국 우리 이야기’라는 메시지 아래, 신혼부부부터 황혼 부부, 부모와 자식까지 다양한 관계와 세대를 아우르며 웃음과 갈등, 사랑과 화해가 교차하는 가족의 민낯을 그려낸다.
이번 방송에서는 투병 후 일상으로 복귀한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가 눈물샘을 자극했고, 신지·문원 부부의 달콤한 신혼 일상과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현실 케미, 고준희 가족의 유쾌한 일상까지 각양각색의 가족 이야기가 펼쳐졌다.
눈물의 결혼식부터 황혼의 데이트까지, 한 편의 휴먼 멜로 영화를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연속으로 이어지며 힐링 예능으로서의 존재감을 굳혔다.

▲투병 끝에 남편 손 잡고 복귀한 박미선…”용기 낼 수 있었다”
방송인 박미선이 투병 후 첫 예능 복귀 무대로 남편 이봉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박미선은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건강이 좋지 않은 시기를 겪으면서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의 소중함을 그 어느 때보다 깊이 깨달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든든한 내 편인 남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서로 의지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봉원 역시 이번 촬영이 각별하게 남았다고 했다. 그는 “둘이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데이트를 했다. 신혼 이후 처음이라고 할 만한 시간이었는데, 솔직히 너무 좋았다”며 “오래 함께 살아왔지만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말도 두 사람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났다. 이봉원은 “있는 그대로 편하게 봐주셨으면 한다. 보이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고, 박미선은 “저희 부부의 평범하지만 따뜻한 일상이 시청자 여러분의 삶에도 작게나마 공감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부족한 모습이 있더라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휴먼 멜로 영화 같아”…웃음·감동 동시에 잡았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2회에서는 신지·문원 부부의 결혼식과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데이트가 공개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신지-문원 부부의 웨딩 풀스토리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유재석, 차태현, 이찬원 등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백지영의 축가가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의 축사와 듀엣 축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피로연에서는 문원이 신지의 본명을 삼행시로 풀어낸 자작곡을 선물했고, 정작 본인이 먼저 오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봉원은 “한 편의 휴먼 멜로 영화를 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미선 힐링 데이’가 펼쳐졌다. 결혼 34년 만에 처음으로 나란히 공원을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연애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박미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데이트를 마친 박미선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이봉원의 진심에 화답했다.
이처럼 ‘귀한 가족’ 2회는 인생 2막 출발선에 선 신지-문원 부부와 34년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박미선-이봉원 부부를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응원하고 보듬어주며 함께하는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서로 다른 가족들이 써 내려갈 다음 이야기는 ‘남의 집 귀한 가족’ 3회는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