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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가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유튜버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12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단독 이정훈 판사는 김희영 이사가 채널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는 김 이사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024년 8월 자신의 채널에 김 이사와 그의 어머니를 겨냥한 허위 사실을 담은 영상 두 건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근거 없는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구체적으로 주장했으며, 김 이사의 바이올린 기부 활동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비방을 쏟아냈다. 해당 영상들은 합산 조회수가 50만 회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김 이사는 지난해 1월 명예와 사생활, 인격권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이 올린 내용이 모두 허위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인터넷을 통한 명예훼손이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확산되어 연쇄적인 추가 불법행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손해배상 책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A씨가 현재 영상을 삭제하고 채널을 폐쇄한 점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결정했다. 현재 A씨가 항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2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법적 분쟁 속에서도 김 이사는 개인 계정을 통해 당당한 일상을 공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그는 뉴욕에서 딸과 함께 보낸 화려한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외출 준비를 하는 열다섯 살 딸의 모습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장에 참석한 우아한 모녀의 분위기가 담겼다. 특히 차량 안에서 나란히 미소 짓는 사진은 붕어빵처럼 닮은 미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김 이사와의 관계를 공개하며 2010년생 딸의 존재를 공식화한 바 있다. 현재 최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마무리하고 재산분할을 절차를 밟고 있다. 티앤씨재단을 이끌며 사회공헌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김 이사는 허위 사실에는 단호히 대응하는 동시에 가족과의 소중한 일상을 가감 없이 노출하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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