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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강동원이 공식석상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패션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유쾌한 설전을 불러일으켰다.
강동원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특히 강동원은 범상치 않은 착장으로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그는 연분핑크 컬러의 케이블 니트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했으나, 목에 두른 얼굴 크기만 한 초대형 화이트 리본 보타이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기에 베이지 로퍼를 더한 강동원의 모습은 런웨이 모델을 연상케 할 만큼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다. 하지만 워낙 강렬한 액세서리 탓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목에 깁스한 줄 알았다”, “강동원이라 소화 가능한 패션”, “벌칙 아니냐”, “얼굴 믿고 막 입는다” 등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했다.

이날 강동원이 착용한 의상은 명품 브랜드 ‘D’사의 맨즈 2026 봄 레디투웨어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평소 디자이너의 의도를 존중해 컬렉션 착장 그대로를 고수하는 그의 고집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실제 해당 착장의 가격은 핑크 니트 약 360만 원, 팬츠 약 170만 원, 로퍼 약 175만 원, 초대형 보타이 약 130만 원대로, 전체 가격이 무려 1,0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강동원은 이번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와일드 씽’을 향한 남다른 열정도 드러냈다. 그는 극 중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 현우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헤드스핀을 5개월 동안 연습해 직접 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어 “관객들이 내 모습을 보고 ‘묘하고 짠하게 웃기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와일드 씽’은 가요계에서 해체된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를 꿈꾸며 벌이는 무모한 도전을 담은 코미디물로, 오는 6월 3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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