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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정경호 父’ 정을영에 압구정 건물 선물 “사무실 마련해주니 일 안 해” [RE:뷰]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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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정수가 남편 정을영 감독을 위해 지은 압구정 건물을 소개했다.

29일 박정수의 유튜브 채널엔 “박정수가 압구정에 건물을 지은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을영 감독의 사무실에서 유튜브 촬영을 진행한 박정수는 “남편 일하라고 2011년에 지어준 건데 이걸 짓자마자 일을 안하더라. 대신 술만 마신다”고 입을 뗐다.

이어 “가끔 가다가 나도 대본을 읽고 책도 보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 여기 온다”며 “남편이 책을 가득 쌓아두고 보기에 다 치워버렸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또 “남자나 여자나 여력이 되면 오피스텔이든 시골집이든 정신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는 게 좋다. 특히 남자들은 퇴직하고 나면 그런 공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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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의 사무실은 복층 구조로 2층에 정 감독과 사진의 사진을 진열해둔 그는 “과거에 묻혀 사는 사람을 꼰대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이런 사진들을 보며 ‘나도 이럴 때가 있었지’하고 생각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나의 장점이 뭔가 돌아보니 도전하는 거더라. 그래서 과거 사진을 보며 ‘앞으로도 노력해야지’ 다짐하는 것”이라며 속내도 전했다.

한편 박정수는 정을영 감독과 20년 넘게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이다. 정 감독은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무자식 상팔자’ 등을 연출한 인기 PD로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앞서 박정수는 정 감독에 대해 “이 남자는 집밖에 모른다. 밖에 안 나가려고 하고연출만 잘한다. 내가 아주 속아서 결혼했다. 감독으로서의 존경심이 없었으면 같이 안 살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박정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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