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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첫 월드컵 중계에 나서는 가운데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힘을 보탠다.
22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오는 6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 현장에 전현무와 ‘사당귀’가 같이 가는 것은 맞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 내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0일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시한 최종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극적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이영표와 함께 KBS 중계진으로서 참여한다.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첫 월드컵 중계에 나서게 된 전현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중계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고사했다. 당시 전현무는 프리랜서로 전향한 지 2년 정도가 된 시점으로, 내부에서는 KBS를 떠났던 전현무 영입에 반발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후 전현무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통해 KBS 스포츠 캐스터로 첫 중계에 도전하며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당시에도 ‘사당귀’는 올림픽 비인기 종목과 전현무의 중계에 큰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올림픽에서 함께 힘을 합쳤던 전현무와 ‘사당귀’가 월드컵 무대에서는 또 어떤 호흡과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2025~2030년 월드컵과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 국내 중계권을 확보한 JTBC와 지상파 3사 간의 협상에도 여전히 관심은 뜨겁다. JTBC는 중계권 확보 이후 지상파에 재판매를 추진해 왔으나 비용 부담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국 지난 2월 열린 2026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단독 중계했다.
지상파 채널에서 동계 올림픽을 볼 수 없게 돼 아쉬움을 안겼던바,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앞두고 지상파 3사에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KBS와 협상이 타결되며 MBC와 SBS 역시 JTBC와의 협상에 응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JTBC는 “KBS와 협상이 성사되면서 국민의 시청권 침해 우려는 해소됐다”며 “MBC와 SBS와의 협상도 추가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개최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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