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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계류 유산의 아픔을 딛고 개인전 준비 소식을 전했다.
서동주는 지난 1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5월,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서동주는 편안한 파자마 차림으로 그림 그리기에 열중한 모습으로,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과 한껏 집중한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서동주가 직접 그린 작품들이 담겨있다. 세심한 붓터치와 다채로운 색채감이 그의 수준급 실력을 짐작하게 한다.
서동주는 “요즘은 잠들기 전 몇 시간씩 조용히 그림을 그린다”며 “말로 다 꺼내지 못한 마음들이 선과 색으로 흘러나오고 그 과정이 나를 다시 숨 쉬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힘들 때도, 기쁠 때도 결국 나를 붙잡아주는 건 이 작업이라는 걸 요즘 새삼스레 알아가고 있다”면서 “아픈 마음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 들뜬 마음에 날아가지 않기 위해 오늘도 그림을 그려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시 일정과 장소를 덧붙이며 “편하게 들러 얼굴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림 너무 좋다” “꼭 가야겠다” “도대체 못 하는 게 뭐냐” “응원하겠다” “계속 그리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황보라 역시 “대박, 가야지”라며 애정 어린 관심을 쏟았다.
지난 3일 서동주는 자신의 채널에서 “계류 유산 후 소파 수술로 칠복이(태명)를 보내주고 왔다”며 “어떻게든 칠복이를 지키고 싶어서 매일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유산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아기집이 생겼는데, 며칠 전 그 모습 그대로 크기와 모든 것이 멈춰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가질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왜 이렇게 서운하고 아픈지 모르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 정도의 고통과 기다림도 견디지 못하면서 내가 한 생명을 끝까지 품어낼 수 있을까,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물론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마음이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고(故)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로 잘 알려진 서동주는 2010년 미국에서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방송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4세 연하의 매니지먼트 업계 종사자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서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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