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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성 범죄 터지기 ‘단 이틀’ 전…딱 걸렸다

작성자 아바타 민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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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과거 세 차례의 성범죄 전과가 드러난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보도 직전까지 ‘딸 바보 아빠’이자 ‘다정한 멘토’ 이미지를 활용해 활동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배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30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춘천 길거리 연쇄 추행 및 폭행, 2014년 수강생 준유사강간 및 불법 촬영 등 총 세 차례의 성범죄를 저질러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특히 2014년 범행 당시에는 동종 전과가 있었음에도 ‘가족의 생계’와 ‘아내의 선처 호소’ 덕분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며 실형을 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보도가 나오기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8일 그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게시물이다. 황석희는 자신이 번역에 참여한 동화책 사진과 함께 “새 시작을 하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책의 번역가의 말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아빠로서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고민했다”는 문구가 담겨 있었으며, 작가 소개란에도 “사랑스러운 아내,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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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젠더 감수성을 강조하며 “내 아이의 일상을 깨뜨리는 자는 나의 적”이라 분노했던 그가 정작 타인의 일상을 무참히 짓밟은 성범죄자였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황석희는 입장문을 제외한 모든 온라인 계정 게시물을 내린 상태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변호사와 검토 중이며,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보도 내용에 대한 정면 대응을 시사했다.

민세윤 기자 / 사진=황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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