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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을 위해 히말라야 등반을 예고했던 원정대 발대식이 편성 갈등으로 결국 무산됐다.
5일 서울 영등포구 비전Q 프로덕션 사옥에서 열린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이하 ‘히말라야’) 원정대 발대식엔 이준훈 단장·코미디언 김병만·전 축구선수 이동국·방송인 안현모 등이 참석했다. 당초 ‘히말라야’는 2026년 상반기 월드컵 특집으로 JTBC에서 방영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대식은 오후 3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출연진 논의로 인해 30분이 지난 후에야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안에서 할 말을 정리 중”이라고 말했고, 이 단장은 먼저 나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 단장은 행사에서 프로그램 제작 과정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독일 월드컵 때도 월드컵 기원을 위해 연예인 정준호를 비롯해 약 20명이 에베레스트 아일랜드 피크 정상 도전에 나섰다”라며 “2009년 대원의 사고 이후 히말라야에 대한 미련을 접었지만, 이번에 방송 편성 제안을 받아 약 20년 만에 다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중계권이 특정 방송사에 독점돼 있어 프로그램 편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편성 논의가 진행되던 방송사에서 최근 ‘출연진이 약하다’는 이유로 편성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출연진을 전면 교체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지만, 어렵게 모인 대원들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이미 항공권과 준비 과정도 대부분 마친 상태”라며 “하루 이틀 남겨놓고 문자로 통보받았다. 광고가 안되고 돈이 안되니 출연진을 싹 바꾸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히말라야’는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기원을 위해 칸첸중가 베이스캠프(BC)로 가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태서 기자 lts@tvreport.co.kr / 사진= JTBC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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