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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2025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도 대상을 품에 안지 못했다.
30일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에서 이상민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후보에는 이상민, 전현무, 유재석, 서장훈, 지석진, 탁재훈, 신동엽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유력 후보였던 지석진과 서장훈을 제치고 대상을 품에 안은 이상민은 “올해가 가장 애매했던 해다. ‘돌싱포맨’에서는 제작진이 준비해 준 그대로를 재미있게 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렸는데 이런 기회를 주시다니 SBS에 평생 빚을 갚아도 모자랄 만큼 너무 큰 사랑을 주셨다”며 “이 상을 서장훈, 지석진 형님과 셋이 같이 받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죄송하다. 진짜 받을 줄 몰랐다. 저에게 대상을 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울컥한 모습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상민은 “의아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SBS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저에게 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 이 은혜 끝까지, 저의 모든 삶이 저장된 SBS에 폐를 끼치지 않게 지금보다 더 멋진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 제가 받은 복 모두 돌려드리겠다”고 이야기하며 큰절을 올렸다.
이상민에게는 의미 있는 대상 수상이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청자가 결과에 의문과 반발을 표했다. 수년째 대상 후보로만 이름을 올리고 있는 지석진은 이날 시상식에서 ‘런닝맨’ 팀과 함께 받은 ‘2025 최고 인기프로그램상’을 제외하고는 상을 받지 못했다.


불과 일주일 전 모친상을 겪은 지석진은 16년간 그랬듯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했고 캐릭터 가발까지 흔쾌히 착용한 채 시청자들과 만났다. 3년 만에 대상 후보에 오른 그는 서장훈과 함께 ‘유력 후보’로 점쳐졌다. 오랜 시간 지석진과 함께해 온 유재석도 “대상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석삼이 형’ 지석진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인 응원을 보내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도 대상 호명에서 지석진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지석진 귀한 줄 알아라”, “올해도 대상 안 줄 거면 놀리면서 장난은 치지 말아야 했다”, “이 정도면 농락이다”, “모친상 겪어서 안 그래도 힘들 텐데 희망 고문 하듯 연출하는 거 정말 너무하다”, “지석진 무관이 말이 되냐”며 수상 결과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석진의 대상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며 활약해 온 그에게 SBS의 선택은 잔인했고 연출은 무례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지석진을 향한 SBS의 ‘홀대 논란’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듯하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2025 SBS 연예대상’



















댓글3
지석진씨 받을줄알았는데 넘 아쉬웠어요. 늦게까지 지켜보며 응원했는데.. 이상민씨도 좋아하지만 매년 상도 받아왔고.. 올해는 꼭 지석진씨 응원했는데.. 내년을 기약합시다
이러다 공로상만 받겄네
지석진.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