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구혜선이 음원 저작권료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 3.9%, 수도권 기준 3.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구혜선은 “정규 뉴에이지를 발매하고 있다. 틈새시장이어서 발매하면 1위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발매한 음원을 예능에서 쓰더라. 저인 줄 모르고 쓰신 건데 너무 신기했다”라면서 “중국에서 음원 1위가 된 적이 있었다. 다음날 통장에 3,000만 원이 들어오더라고 말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했던 구혜선은 “다섯 편의 독립영화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독립영화 상영관이 많지 않다”라며 “제작사에서 분기별로 정산해 주는 데 3개월 정산 금액이 1,030원이다. 한 달에 300원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50여 곡의 음악 지식재산권도 보유한 그는 “중국 음원차트에서 딱 하루 1위를 했는데 잠깐 오른 걸로 3,000만 원을 벌었다”라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지난 2009년 자신이 제작한 영화 사운드트랙을 담은 ‘구혜선 소품집-숨’을 발매한 바 있다. ‘숨’에 수록된 피아노 연주곡인 ‘RAIN’이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6년 만에 역주행해 화제가 됐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2월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영상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6월에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구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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