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하정우의 사진에 화끈한 댓글을 달았다.
하정우는 지난 10일 자신의 계정에 “선셋 산책. 킹춥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정우는 패딩 점퍼에 털모자를 쓰고 산책에 나섰다. 강추위 속에 얼굴이 빨개진 하정우는 군밤 장수 같은 모자로 시선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공효진은 “개 같은데요?”라며 모자가 개의 귀처럼 펼쳐진 모습에 장난을 쳤고, 하정우는 “고마워요”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유발했다.
누리꾼들도 “군고구마 파실 거예요. 군밤 파실 거예요”, “오빠 모자 손민수할래요”, “모자 바람에 날린 건가요?”, “오빠 얼굴 토마토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정우는 평소에도 자신 계정에 유쾌한 멘트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한 팬이 “오빠 킹춥네는 어디서 배워오신 거죠”라는 물음에 “옆집” 이라 답하며 일명 아재 개그를 선보였다. 이렇게 구수하고 담백한 농담으로 그의 계정을 재미 삼아 찾아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매력을 가진 하정우는 팬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의 유머감각은 그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하정우와 공효진은 ‘러브픽션’과 ‘577 프로젝트’ 등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영화 ‘윗집 사람들’을 통해 재회할 예정이다. ‘윗집 사람들’은 층간 소음으로 만난 두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벌어지는 소동극으로,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 이전에는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 등을 연출하며 호평을 받은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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