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50대 늦깎이 아빠이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가감 없는 육아 일상을 전했다. 9일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은 개인 채널에 “현재 새벽 2시 30분. 아버님 괜찮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생후 30일 된 딸을 품에 안고 잠이 든 양준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딸을 재우다 지쳐 함께 잠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든든한 아빠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을 청하는 딸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긴다. 새벽 2시 반 퀭한 얼굴로 소파에 기댄 양준혁의 얼굴에서 현실 육아 현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하다. 56세의 나이에도 새벽까지 육아에 열중하는 양준혁의 부성애가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양준혁은 2020년 3월 재즈 가수 박현선과 결혼해 지난해 12월 11일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양준혁은 55세의 나이로 결혼한 지 4년 만에 아빠가 됐다. 팬과 선수로 처음 만나 인연을 쌓은 양준혁 부부는 1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10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양신’ 양준혁은 해태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를 거쳐 다시 고향팀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와 2010년 은퇴했다. 이후 야구재단 이사장,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방송인 등으로 활약했다.
1일 양준혁은 딸의 사진과 함께 “지난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5년 새해에는 좋은 일로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24년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25년도 역시 전력질주 하겠습니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박현선,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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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에 욕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