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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 처가 얘기냐” 김구라, 가족 돈 빌리는 얘기에 발끈…비극 고백 (라스) [종합]

남금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전 아내, 처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황현희, 배우 진서연,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진스님은 세배하러 오는 신자들에게 주는 신년 세뱃돈, 일명 복돈을 MC들과 게스트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성진스님은 “원래는 행운의 상징인 2달러를 주는데 오늘은 좀 특별하게 5천 원짜리를 준비했다”면서 덕담을 하면서 복돈을 건넸다.

이에 김구라는 “전처가 아주 신실한 불자였다”고 불쑥 얘기를 꺼내며 “이런 말씀 그런데 전처가 제 계좌로 불교단체에 자동 이체를 해놨는데 이혼 후에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제가 불자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당황케 했다.

김구라는 전처와 이혼하기 전 17억 원이라는 빚을 대신 변제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가운데 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는 투자가로서 원칙에 대해 “누군가의 질문에 답해주지 않는다. 어떤 종목을 말해준다 한들 팔 때가 다 다르지 않냐”고 했다. 황현희는 “우리가 휴대전화 하나 사더라도 한 3개월은 찾아보지 않냐. 근데 투자에는 시간을 쓰려고 하지 않는다. 남 얘기 한마디 듣고 거액을 투자한다. 그러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면서 시간을 써서 공부한 후에 투자에 입성하라고 조언했다.

김구라는 황현희에게 “돈 좀 벌었다고 하면 돈 꿔달라고 여기저기서 엄청 연락 온다. 장동민 씨 같은 분들이 손을 벌리거나 하진 않았나”라고 물었고, 황현희는 “대번에 끊어냈다. 개그맨 때 연락왔는데 쓸데없는 얘기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지인과의 금전 거래는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밝혔다. 황현희는 “둘 중 한 명은 무조건 감정이 나빠진다. 돈 빌려준 사람이 ‘돈 언제 줘?’라고 하는 순간”이라고 했다.

이를 듣던 진서연은 “가족은 어떻게 하냐”고 했고, 유세윤은 “처가가 애매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내 구 처가 얘기하는 거냐”고 발끈하기도. 황현희가 “그래도 어느 정도 문제가 생긴다면 도리는 할 것 같다”고 했지만, 김구라는 “어느 정도의 시각차가 굉장히 크다”며 “나는 사실 이게 최대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이것밖에 안 해주냐고 생각한다. 그게 비극의 시작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황현희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걸 들으니 당황스럽긴 하다”며 “아내한테 마음을 뺏겼던 이유 중 하나가 티슈를 하나 뽑아서 반으로 자르더라. 알고 보니 장모님이 그렇게 하시더라”면서 검소한 생활을 하는 분들이라 그럴 리 없다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내가 이거 반 자른 거 기억하지? 내 시드 머니 좀”이라고 연기하자 황현희는 “당황스럽긴 하겠다. 근데 어느 정도 잘라 내긴 할 것 같다. 싫은 소리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럼 뭐라고 하는지 아냐. ‘싫은 소리 할 거면 돈을 빌려주든가’라고 한다. 가족들은 논리와 이성이 없다. 덜 가동된다”고 토로했다. 황현희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김구라는 “난 다 해줬잖아. 내가 감내할 수 있을 만큼 해줬잖아”고 고백했다. 황현희는 “저도 그렇게 해야 하냐”고 다시 물었고, 김구라는 “그건 알아서 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15년 전 아내와 합의 이혼한 김구라는 아내의 빚 17억 원을 상환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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