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서정희는 6살 연하의 건축가와 열애 중이다.
8일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게스트로 나선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영상이 선 공개 됐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현재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교제 중으로 오는 6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
이날 재혼을 주제로 대화가 펼쳐진 가운데 서정희는 “우리 딸이 스펙으로 따지면 부족함 없이 완벽하다. 그런데 누군가의 아내라 생각하니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예비)사위가 예쁘다는 걸 최근 깨달았다. 사위에게 잘해주고 싶고 사랑도 많이 주고 싶다. 내가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남자친구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예비사위와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자꾸 남자친구 얘기를 하는 걸 보니 딸보다 먼저 결혼하는 거 아닌가?”라는 질문엔 “난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딸 결혼을 준비하면서 나도 결혼이 하고 싶은 거다. 사실 난 딸만 결혼을 시키고 나는 결혼을 하지 않으려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집 공사가 속도가 나는 걸보니 그 집에서 스몰웨딩도 하고 예쁜 사진도 남기고 싶어진 거다. 요즘엔 내가 더 재촉하고 있다”며 “사랑의 설렘이 재혼을 할 때도 있을까 싶었는데 요즘은 매일 웨딩드레스를 입는 상상을 한다. 딸과 웨딩드레스 투어를 하면서 ‘나도 입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머리도 기르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출연자들이 “이러다 딸보다 먼저 결혼하겠다”라고 입을 모으자 서정희는 “오해 마시라. 엄마는 무조건 딸 위주다. 항상 그렇다”라고 단언하다가도 “내가 아프고 다시 살지 않았나”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