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몬스터즈 유희관이 2년 전 김성근 감독의 등장 신을 강동원, 이정재 등장 신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등장 신으로 꼽았다.
6일 JTBC ‘최강야구‘에선 몬스터즈와 동아대와의 2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군산상일고전 이후 1년 만에 군산을 방문한 몬스터즈. 경기 당일 멤버들은 “추억 돋는다” “여기가 대호 형이랑 감독님이 처음 등한 곳”이라고 떠올렸다.
이대호는 “벌써 2년 전이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2년 전 몬스터즈에 이대호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이대호의 이름을 연호하며 격하게 반겼다. 이대호 다음에 몬스터즈에 또 다른 영입 인물이 있다는 말에 유희관은 “대호 형보다 먼저 나왔어야죠. 잔잔바리(?)를”이라고 놀렸고 다른 멤버들 역시 “못 생겼죠?” “아무나 나와”라고 짓궂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들 앞에 들어선 사람은 야신 김성근 감독이었다. 김성근 감독의 등장에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이…”라고 놀라던 멤버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김성근 감독이 “안녕하십니까, 제 2대 감독 김성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멤버들은 멘붕에 빠진 속에서도 박수로 환영했다.
이에 유희관은 “대한민국 3대 등장신이다”라며 강동원, 이정재 다음에 김성근 감독의 등장신을 꼽으며 당시 충격을 떠올렸다. 유희관은 “내가 대호 형 뒤에 나오는 잔바리(?) 빨리 나오라 했는데…”라고 아찔한 자신의 실수를 언급했다.
이어 멤버들은 경기를 펼칠 구장에 대해 승률이 좋다는 이야기와 시즌2를 확정 지은 구장으로 기운이 좋은 구장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단장이 들어왔고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 최강 몬스터즈 19승 6패, 매직 넘버 2다. (5경기 중)2승만 하면 2025시즌 확정을 짓는다”라고 알렸다.
이어 “시즌이 끝나가니까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 유력한 타율왕은 이대호, 타율 2위는 임상우”라고 밝혔다. 이어 유력한 안타왕, 홈런왕, 타점왕 모두 이대호가 꼽혔다. 도루와 득점은 정근우가, 투수 부문은 삼진 부문에 공동 1위가 세 명이라며 니퍼트, 유희관, 이대은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유력한 방어율왕과 세이브왕으로는 니퍼트가 꼽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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