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가 금전을 요구하는 누리꾼의 댓글을 박제했다.
26일 김준희는 자신의 채널에 “정말 궁금하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대뜸 2억원을 입금하라며 공개적으로 계좌번호를 남기다니 무슨 심리일까”라며 한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누리꾼은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너무 답답하고 죽고 싶지 않아 염치없지만 주저리 적고 있는 저도 너무 한심하고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 도와달라”라며 “2억원이 필요하다.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계좌번호를 남겼다.
이어 김준희는 “그러고는 갑자기 날 차단했다”라며 일면식도 없는 이에게 겪은 후일담을 전하며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4년 혼성 그룹 뮤로 데뷔한 김준희는 예능 ‘Let 美人’, ‘팔로우미’, ‘김준희의 트렌디 랭퀸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2020년 5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현재 패션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해당 브랜드는 자본금 4000만 원으로 시작해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준희는 시댁 어르신들을 위해 10시간 넘게 서서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며 상다리 부러질 듯 음식을 차려낸 식탁을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지만 행복했다는 김준희는 “정성을 다해 정성껏 예쁘게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 만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어르신들 모두 너무 맛있게 드셔주셔서 세상 행복하다”라며 “진심으로 나를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우리 시댁이라는게 너무 감사하고 더 잘해서 꼭 보답해드려야지”라고 시댁 식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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