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추성훈이 번지점프를 앞두고 딸 추사랑과 깜짝 통화에 나섰다.
26일 온라인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에선 개그맨 임우일과 첫 만남에 번지점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번지점프장으로 향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추성훈은 난감해했고 임우일은 오자마자 번지점프를 뛰어야 한다는 말에 아연실색했다. 임우일은 “만나자마자 번지점프를 하느냐.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그래야 하는데 만난 지 10분 만에 뛰어내리라고 하느냐”라고 황당해했다.
이어 63M에서 뛰어내려야 한다는 사실에 두 사람은 서로 먼저 하라고 양보했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정하게 된 가운데 이번엔 임우일이 먼저 하겠다고 나섰다. 두 사람은 “차라리 첫 번째가 낫다. 보고 나면 더 무서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임우일이 먼저 번지점프에서 뛰기로 결정됐다.
번지점프를 앞두고 딸 사랑이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추성훈. 그는 번지점프대를 보여주며 “엄청 무서운 것 같다. 번지점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사랑이는 “오마이갓!”이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추성훈은 “갔다 올게”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고 “이렇게 얘깃거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그냥 전화하면 사랑이도 얘기할 게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우일이 무사히 번지점프를 마치고 돌아왔고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게 추성훈 형님이다. 이걸 해야 되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높고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부니까 더 긴장이 됐다”라며 끝낸 후 후련해진 기분을 드러냈다.
결국 추성훈 역시 번지점프에 나섰고 고민하던 끝에 낙하에 성공했다. 그는 “이거 진짜 무섭다”라며 “이게 1초나 2초 정도는 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무사히 돌아온 추성훈과 임우일은 동지애를 느끼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추성훈은 “번지점프 하니까 갑자기 친해졌다”라고 웃었다. 이어 서킷까지 겸험한 임우일은 “썸 타는 이성이 있으면 무조건 번지점프 100%다”라며 “번지점프 해도 안 넘어온다면 서킷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추성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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