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일우와 박선영이 크리스마스에도 핑크빛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 박선영, 심형탁 등이 등장했다.
이날 김일우는 강릉에서 박선영을 만났다. 박선영의 큰 가방을 본 문세윤은 “강릉에서 장기 데이트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선영은 김일우의 차를 보고 “오랜만이네. 오빠 애마”라고 했다. 이에 문세윤이 “차를 타본 적 있나 보다”라고 하자 김일우는 “제가 몇 번 과거에 집까지 바래다준 적도 있다”고 밝혔다.
김일우는 박선영과의 완벽한 데이트를 위해 데이트 코스 사전 답사까지 했다고. 이다해는 “설레서? 그래서 미리 간 게 아니냐”고 했고, 심형탁은 “귀 빨개졌다”고 놀렸다. 차를 주차한 김일우는 문을 열어주려 조수석으로 갔지만, 박선영이 먼저 내렸다. 그때 차가 왔고, 두 사람은 차를 피하기 위해 살짝 스킨십을 했다. 심형탁은 “너무 자연스럽다”고 놀라기도. 자연스러운 에스코트에 이다해는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했다.
김일우는 월화교가 예쁘단 박선영의 말에 “선영을 위해 준비했어”라고 플러팅을 했다. 김일우가 “너무 (의욕이) 넘쳤냐”고 불안해하자 이승철은 “먹히면 되는 거다”라고 했다. 계속된 김일우의 멘트에 박선영은 “오빠 많이 늘었다”며 웃었다. 김일우는 박선영의 사진을 찍어주며 환하게 웃었다. 심진화는 “선영 님도 처음의 표정과 다르다”고 했고, 이승철은 “강릉에 가면 (마음이) 무너지게 돼 있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일우는 소원 명당을 찾아 ‘SY(선영), 내 인생의 로또’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이거 프러포즈 아니냐”고 했고, 심진화는 “완벽한 플러팅인데요?”라고 놀랐다. 박선영은 “만약 1등 당첨되면 강릉에다가 오빠가 말한 주택을 공동명의로 사자. 카페를 하든 뭘 하든”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승철은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공동명의 플러팅”이라고 말하기도.
시장에서 두 사람을 본 시민들은 “부부?”라고 오해했고, 김일우는 “부부 같냐”고 웃었다. 박선영은 “어떻게 책임지려고 해”라고 같이 웃기도. 다른 시민도 “진짜 부부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 오해에 유난히 좋아한 김일우는 인터뷰에서 “진짜 그렇게 보이나? 제가 봐도 선영 씨와 같이 서 있을 때 부부라고 오해할 만도 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김일우와 박선영은 바다 앞 글램핑장을 찾아 하룻밤을 보냈다. 박선영은 김일우의 철저한 준비성에 “왜 장가를 못 갔지?”라고 의문을 품었다. 패널들은 “너랑 가려고”란 답변을 기대했지만, 김일우는 부끄러운 듯 말을 돌렸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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