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한 배우 박연수가 건강 적신호를 고백했다. 23일 박연수는 자신의 채널에 “자고 나면 괜찮겠지? 열 체크 백만년 만에ㅜㅜ”라는 글과 함께 체온계 사진을 올렸다. 해당 체온계의 숫자는 38.0도를 가리키고 있다. 유난히 강력했던 한파 탓에 고열 증세를 겪고 있는 박연수의 근황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다음날인 오늘(24일) 박연수는 “오마갓”라며 또 한 번 체온계 사진을 공유했다. 숙면을 취하면 열이 떨어질 것이라는 그의 기대와는 달리 체온계는 39.2도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박연수는 최근 전 남편 송종국을 겨냥한 게시물을 올리며 양육비 갈등을 드러낸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다.
지난달 1일 박연수는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며 ‘분노전 경고’라는 글을 적었다. 또한 해당 글에 ‘양육비’라고 적힌 해시태그를 추가해 전남편 송종국을 향한 메시지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종국은 지난달 1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에어컨부터 소파, 주방과 화장실까지 모든 걸 갖춘 7천만 원대 캠핑카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내일모레 캐나다로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 갔다. 영주권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 이후인 18일 박연수는 “너 무서운 거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는 글과 함께 ‘괴물: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또 박연수는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고 또 한 번 송종국의 양육비 미지급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한편, 2001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지아 양과 지욱 군을 두고 있으나 2015년 이혼했다. 특히 지아 양은 2013년 아빠 송종국과 함께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윤민수의 아들 윤후,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 등과 함께 랜선 조카 열풍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박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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