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예비 신랑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후 받은 감동을 전했다. 23일 ‘김지민의 느낌아니까’ 채널에서 김지민은 예비 신랑 김준호와 함께 채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부부 김지민-김준호는 22일 결혼한 박소영-문경찬 부부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이 끝난 후 김지민은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오늘 오빠가 사회석에 있는 것을 보니까 좀 이상했다”라고 전했다. 김준호가 “뭐가 달라졌어”라고 묻자 김지민은 “단상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 프러포즈 전과 후가 달라진거 같다. 표정을 더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사회를 보면 높은 곳에 있어서 수많은 하객들이 보이는데 너만 보였다”라며 김지민을 향한 달달하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지민은 “얼마 전에 받은 반지 사이즈 줄이려 같이 갔다. 사장님이 ‘신부들이 못 보는 광경을 매일 본다. 남자들이 프러포즈를 위해 30분~1시간 가량 고심하는 모습이 귀엽다’고 하더라. 프러포즈 때 반지 받았을 때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었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 감동이 5배~6배 더 받은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받은 감동을 표현했다. 김준호는 “나는 1캐럿이 그렇게 작은 줄 몰랐다”라며 “근데 그 가격 듣고 귀가 빨개졌다. 하지만 내가 잡은 것은 2캐럿이었다. 근데 어떡하냐 잡았는데”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제작진은 김지민에게 “반지보다 준호를 더 집중해서 보시더라”라고 언급했다. 김지민은 “너무 고마웠고 내 눈으로 실물 다이아를 태어나서 처음봤다. 물론 반지보다 나는 프러포즈 때 생화와 그 영상 등에 오로지 집중을 했던 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준호는 “프러포즈 잘 하신 것 같냐”라는 질문에 “사실 지민이가 방송을 끼지 말라고 했어서 미안했지만 기뻐해줘서 고마웠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지민은 “너무 고마운 프러포즈를 하고서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게 해서 미안해”라고 전해 애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9살 연상 김준호와 열애를 인정했다. 이에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건물 한 채를 통째로 빌린 뒤 김지민에게 다이아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내년 결혼을 바라보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김지민 느낌 아니까’,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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