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23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25년차 모델 한혜진의 눈높이 워킹 특강’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한림예고 패션모델과 특강 강사로 나섰다. 한혜진이 오는지 몰랐던 학생들은 깜짝 놀랐다. 고등학생을 처음 가르쳐 본다는 한혜진은 템포 워킹, 응용턴에 대해 알려주었다.
이어진 한혜진의 멘토링 시간. 한혜진은 “아주 어려운 턴을 가르쳤는데, 30분 만에 습득했다. 너무 놀랐다. 대학생들보다 고치는 속도가 빠르다. 이 좋은 뇌를 영어를 배우는 데 써라. 영어랑 독서는 숨 쉬듯 해야 한다”라며 영어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혜진은 “나도 어릴 때 왜 책을 안 읽었냐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얘기를 안 해주더라. 실용적인 걸 얘기해줘야 하고 싶지 않냐”라며 “언어 쓸 때 단어 양이 엄청 줄어든 거 알죠. 결국 쇼장에서 인터뷰하고, 방송에 데뷔해서 소통할 때 책이 여러분의 뉴런을 증가시킬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혜진은 “현장에 나가면 나 자신보다 외적으로 뛰어난 분이 많지 않냐. 그럴 때 하는 마인드 세팅법이 있냐”는 질문에 “연예계에 계속 발을 딛고 서 있는다면 평생 여러분을 괴롭힐 질문이다. 모델이란 직업은 굉장히 힘들다. 외모를 우리 힘으로 바꾸는 게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경우엔 모델이란 직업이 생기고 가장 몸이 좋은 언니와 동기로 데뷔했다. 김원경 씨다. 같이 일 시작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워낙 프로포션이 좋고, 포토제닉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같이 서는 게 굉장히 스트레스였다. 대신 전 무대를 엄청 좋아했고, 워킹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건 내가 그 사람보다 잘할 수 있는 게 있었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에 눈 감지 말아라. 옆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이 가진 걸 인정하고, 그 사람보다 뭐가 더 나아질 수 있는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한혜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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