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서효림이 결혼 5주년을 자축했다. 22일 서효림은 개인 채널에 별다른 멘트없이 남편 정명호 씨에게 선물받은 커다란 꽃바구니를 올렸다. 해당 꽃바구니에는 ‘결혼 5주년 축하해’라는 편지가 꽂혀있다. 이에 서효림은 게시물의 배경음악으로 Latika의 ‘늘 행복하자’라는 곡을 선택하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음악은 결혼식 신부입장 곡으로도 자주 쓰일 만큼 감미로운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서효림은 2019년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와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딸 조이 양을 두고 있다. 서효림은 10월 시어머니 김수미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알려졌으며 평소 김수미와 각별한 고부관계로 유명했던 며느리 서효림은 발인식 때 “엄마 가지마”라며 통곡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수미는 2010년부터 올해 4월까지 14년간 출연한 뮤지컬 ‘친정엄마’의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작년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했고,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효림 역시 전 소속사로부터 약 1억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18일 방송가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효림은 연예 매니지먼트사 마지끄로부터 2021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드라마·영화 출연 및 광고료 정산금 약 8900만원을 지급받지 못했다. 마지끄의 김 모 대표가 2022년 7월 정산에 나서겠다고 각서까지 작성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서효림 측이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이백규 판사는 마지끄와 김 대표에게 미정산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서효림 측은 “올해 10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중재도 신청했지만, 김 대표로부터 매달 70만원씩 갚겠다는 답만 얻었다”고 토로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서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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