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72)이 내년에 태어날 손녀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코너에는 이용식이 사위인 가수 원혁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해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이용식은 “내년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5월 5일 가족이 또 하나 늘어나는데, 이걸 ‘대박’이라고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딸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딸의 초음파 사진을 꺼낸 원혁은 “태명이 팔복이었는데 팔복순으로 바뀌었다”라며 태어날 2세가 딸이라고 밝혔다. 이용식은 “맨 처음에는 손주가 손녀인가 궁금해서 옷이나 신발들을 보라색 위주로 준비했다. 지금은 분홍색으로 결정됐다”라며 손주바보 면모를 보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용식은 손녀의 신발 선물을 거절하고 있다고 밝히며 “우리 손녀는 내가 안아서 키울 거다. 땅에 발이 안 닿게 내 배 위에 올려놓고 키울 거다”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앞서 이용식은 딸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을 반대한 바 있다.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이수민과 원혁이 결혼을 허락받는 과정부터 임신 소식까지 공개돼 많은 팬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용식은 트로트 가수 사위인 원혁의 첫 콘서트를 위해 한 여름에도 직접 발로 뛰며 홍보해 보는 이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용식 딸 이수민은 지난 4월 트로트 가수 원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이수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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