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의 사위 가수 원혁이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는 중 내장에 용종이 발견됐다.
23일 ‘아뽀TV’ 채널에서 원혁은 “이번에 저희가 양가 어르신들과 함께 건강 검진을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들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시고 저도 수민이(아내 이수민)도 부모가 되니까 건강검진 시기가 아주 적절했던 것 같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병원에 도착한 원혁은 “내시경만 아니면 진짜 건강검진 할 만한데”라며 “자고 일어나면 끝나는 건데 왜 이렇게 무서울까”라고 심정을 전했다.
무사히 검사를 마쳤지만 내장 내시경에 이상이 생겼다. 담당 의사는 “원혁님은 오늘 대장내시경 검사 상에 용종이 사이즈가 좀 큰 게 있어 가지고 제거를 못 했다. 사이즈가 크면 검진에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병원급으로 가셔서 제거를 하셔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원혁이 “안 좋은 것은 아니겠죠?”라고 걱정하자 의사는 “굉장히 안 좋은 상태면 따로 면담을 진행하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내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에 더해 또다시 내장을 비워야 한다는 소식에 원혁은 충격에 빠진다. 의사가 “장 비운 상태에서 당일에 시술을 하시는 경우도 있다”라고 권하자 원혁은 22시간 공복인 상태에서 치료하러 시술대 앞에 섰다.
원혁은 시술을 마친 후 이수민에게 전화를 건다. 그는 “아직 약이 안 깼다. (수면 마취를) 두 번 하니까 힘들다”라며 부모님에게 전화를 건넨다. 아들의 건강함을 전한 뒤 원혁의 부친은 “너는 어떠냐”라며 이수민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수민은 쉰 목소리로 “빨리 회복이 안된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민과 원혁은 3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9월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수민은 최근 축농증으로 수액을 맞는 모습을 보이며 건강이 악회 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채널 ‘아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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