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팝핀현준이 음주운전 사고를 당했음에도 제 돈으로 차를 수리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21일 공개된 웹예능 ‘덕통사고’에서 그룹 QWER 히나가 ‘슈퍼카 덕후’ 팝핀현준 자택에 방문했다.
이날 팝핀현준은 시가 각각 3억 5천만 원, 6억 원 상당의 람보르기니를 자랑하며 “현재 스포츠카만 3대 있고 일반 차 3대 해서 총 6대를 보유하고 있다. 제가 차를 갖고 있는 수만큼 집이 있고 그 집들 주차장에 한 대씩 세워져 있다”라고 차 덕후임을 인증했다. 히나는 차 관련된 에피소드에 대해서 물었다. 팝핀현준은 “당시 100만 원 주고 경차를 구매했다. 어느 날 시동이 걸렸는데 신호등에서 멈췄더니 시동이 꺼지고 이후에 시동이 안 걸렸다. 그리고 400만 원 주고 수리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히나는 “100만 원에 사고 400만 원에 수리, 차가 아니고 피규어였던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팝핀현준에게 온 시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는 “수리하고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브레이크도 안 밟고 차가 쾅 박았다. 뒤에 유리창이 다 깨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려서 (사고 낸) 차 앞에 갔더니 이미 술냄새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히나는 “미친XX가”라고 분노를 표출했다가 실수를 감지하고 편집을 요청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후 팝핀현준은 “제가 차가 경차다 보니 사고낸 사람이 ‘그래 먹었다 어쩔래? 내가 물어줄 테니까 그냥 가라’라고 하더라. 또 ‘나 술 마셔서 보험 처리가 안된다. 그럼 내가 이거 못 물어준다’라고 했다. 너무 화가 나서 내가 ‘내가 폐차를 하는 한이 있어도 법대로 하겠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공손해지더라. 그래서 그 경차에 정이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지난 6월 딸과 5살 차이 나는 댄스학원 제자와 불륜 중이라는 근거 없는 가짜 뉴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팝핀현준은 “나는 댄스학원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따위 가짜 뉴스에 나오는 내용은 헛소리”라며 법적 대응을 알렸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덕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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