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김지윤 정치 외교 전문가가 개인 채널을 운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2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김지윤 박사가 출연한 가운데, MC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재형은 “어떻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윤 박사는 “제가 연구원을 다니면서 그때 (여러) 방송을 하고 있었다. 제가 아이 둘을 키워야 하고, 부모님도 제가 많이 도와드려야 해서 계산을 해봤다”라며 “내가 여기서 안정적으로 10년은 갈 수 있겠지만 ‘이거 가지고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연구원에서 편의를 많이 봐줬다. (새로운 프로그램 제안은) 힘들 거 같더라. 저도 양심이 있고, 너무 민폐를 끼치니까 나오게 됐다”라며 “나오고 2020년 초에 ‘100분 토론’과 라디오를 관두게 되며 고민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제 후배 친구를 만났는데, 그 후배가 구독자가 만 명인가 이만 명인가 되는데 한 달에 100만 원은 나온다고 하는 거다. 그 말 듣고 시작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윤 박사는 “(근데 시작했을 때 100만 원이) 안 나오더라. 뭐라도 해야 하니까”라며 “그러다 지금 제작진을 만나게 됐다. 코로나라 힘들 때인데, 둘이 만나서 ‘돈을 벌면 나누자’라고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그렇게 해서 시작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여유로워 보였다. 채널 자체가 부티 났다. 스튜디오에 가서 촬영하고, 방송국에서 촬영하나 싶었다”라며 “딱 모멘텀 같은 게 있지 않나. 그게 언제였나”라고 물었다. 김지윤 박사는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터졌다. 4개쯤 만들었을 때였나? 그게 미식축구에 관한 이야기였다”라고 밝혀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한편, 현재 구독자는 109만 명을 보유 중인 김지윤 박사는 지난 2020년부터 채널 ‘김지윤의 지식 PLAY’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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