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이 전역을 기념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9일, 강승윤은 공식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의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저 또한 여러분 앞에 이렇게 긴 시간 저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강승윤은 군 생활 중에도 위버스, 위문편지, SNS 등으로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승윤은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제 한계를 뛰어넘게 해줬던 것 같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해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이다.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기다려 주셔서, 그리워해 주셔서, 무엇보다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진우 형, 승훈이 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승윤은 지난 2023년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위너 멤버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입대했다. 강승윤은 우수훈련병 표창, 독서감상문과 백일장 대회 우수장병상을 수상 및 상병 조기 진급까지 달성하며 모범장병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 소식에 가장 먼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송민호는 최근 부실 복무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상습적으로 휴가, 연차, 병가를 내며 출근을 소홀히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강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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