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안유성 셰프가 식당에 전시된 명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을 잠시 가렸던 이유를 설명했다.
20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안유성 셰프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일부 식당 이용객들 사이 ‘명패를 떼라’는 민원이 있어 잠시 가려졌고, 현재는 원상 복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는 영업하는 음식점이다. 어느 편을 따져가면서 장사를 할 수 없는 곳”이라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안유성 셰프의 식당에 전시된 명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이 가려져 있었다는 목격담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안유성 셰프의 명판은 그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한 차례 방송에 노출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명판 속 윤 대통령의 이름이 가려지지 않았으나, 비상계엄 사태 후 안 셰프의 식당을 방문한 누리꾼이 윤 대통령의 이름이 가려진 모습을 발견한 것.
인기 식당인 만큼, 민원 발생의 여지가 있었을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과거 개인 채널에서 백종원 대표는 안유성 셰프를 다시 만나 그를 존경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안유성 셰프는 ‘흑백요리사’ 촬영 당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안유성 셰프는 팀 미션 준비 과정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때는 시간에 쫓겨서 이틀간 잠을 못 잤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이 숙소를 마련해 놨지만 우리는 시간에 쫓겨서 잠 한숨도 못 자고 이틀 동안 준비했다”라며 촬영이 강행군의 연속이었음을 밝혔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시즌2 제작이 확정되며, 요리 서바이벌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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