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 심경을 전했다.
19일, 채널 ‘김지민의 느낌아니까’에는 ‘연애썰부터 로또 번호까지..! 김지민의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연애하면서 설렜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바야흐로 3~4년 전, 처음으로 데이트할 때 반했던 게 쓰리피스 정장을 입고 온 거다. 너무 아저씨 같은 룩에 앞코가 들린 구두를 신었는데, 이 사람의 톤앤매너와 정장과 조화롭게 보이는 딱 한 순간이 있었다. 한순간에 콩깍지가 씌었다”라고 김준호에게 반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김지민은 “해외여행할 때 저녁을 먹자고 숙소로 오는 거다. 숙소 들어왔는데 출입구부터 장미 꽃잎이 깔려 있으면서 레스토랑 음식이 세팅돼 있고 케이크도 있었다. 이런 낭만이 있다고? 했는데 그걸 아무 날도 아닌데 하더라. 본인이 너무 그걸 즐거워했다. 내가 웃는 게 자기의 행복이라더라. 네가 원하지 않을 때 내가 해주는 거니까 이기적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 얘기도 고맙지 않냐. 설렘은 매일”이라며 쑥스러워했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내년 결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지민은 “올해가 제일 시간 빨리 갔다. 마음이 따뜻한 날들이 많았다”며 “또 건설적으로 남친과 내년 계획을 제대로 세운 게 처음이라서..내년에 희소식 생기지 않을까”라고 결혼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둘이 하나가 되니까 좋은 소식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9세 연상 연하 커플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호와 김지민이 결혼하는 것이 맞다”면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김지민의 느낌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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