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황광희가 지드래곤과 돈독한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9일, 황광희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Thank you GD so much”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광희는 지드래곤의 패션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지드래곤, 태양과 ‘황태지’로 활동했던 당시 선물 받았던 모자를 착용했다. 이는 지드래곤이 직접 ‘굿 보이’로 활동할 당시 착용했던 모자로, 황태지의 1988년생을 의미하는 ’88 OLYMPIC’ 문구가 적혀 있다.
이와 더불어 황광희는 지드래곤이 론칭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시그니처 데이지 문양이 들어간 귀도리를 새로 선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황광희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지드래곤 감성이다”, “너무 잘 어울린다”, “광희야 완전 지디잖아”, “지디 게시글인 줄”, “둘의 우정 너무 보기 좋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황광희와 지드래곤은 여러 방송에서 함께 언급되며 남다른 관계를 입증한 바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광희가 지드래곤에게 음성 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황광희가 “지용아 너의 활동 소식에 너무 행복했어. 누구보다 열심히 바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 우리가 30대 중반에 들어섰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해내고 싶은 게 있다면 뭘까?”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네가 잘됐으면 좋겠어”라고 애정 어린 답변을 남겼다.
최근 황광희는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새 예능 ‘GD와 친구들'(가제)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혀졌다. ‘GD와 친구들’은 지드래곤이 연예계 절친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줄 전망으로, 구체적인 콘셉트는 알려지지 않았다. 과연 황광희와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88년생 동갑내기 친구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황광희, 지드래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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