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희귀병을 앓고 있는 가수 셀린 디온(56)이 불사조 모양 구두를 신고 독특한 ‘연말룩’을 선보였다.
18일(현지 시간), 가수 셀린 디온의 공식 계정에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셀린 디온의 사진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셀린 디온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빨간색 드레스를 착용하고,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노란색과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는 불사조 모양 구두를 신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셀린 디온은 두 가지 선택지 중 더 마음에 드는 하나의 선택지를 선택하는 ‘디스 올 댓'(This or That)을 즐겼다. 그는 하나를 선택하지 못하고 모든 선택지에 체크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셀린 디온의 게시물에 누리꾼은 “크리스마스에 내가 원했던 것은 이 사진이었다”, “셀린 디온과 어울리는 신발이다”, “셀린 디온의 크리스마스 앨범 반복 재생 중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셀린 디온은 지난 2022년 희귀 신경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강직인간증후군은 근육 강직과 경련을 특징으로 하는 병으로, 움직임이 점차 느려지다가 추후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 셀린 디온은 투병 사실을 알린 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았다.
셀린 디온은 지난 6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직인간증후군으로 인한 고통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관절이 심하게 굳을 때는 갈비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 나도 한 번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전했다.
이후 셀린 디온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해 훌륭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의 화려한 복귀에 전 세계는 찬사를 보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he Power Of Love’ 뮤직비디오, 셀린 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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