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소녀시대 멤버들에 이어 에스파 윈터도 스키니진 유행을 경계했다.
지난 18일 에스파 유튜브 채널에는 윈터의 GQ 코리아 화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윈터는 지큐 코리아 화보 촬영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두 번째 착장을 세팅하던 윈터는 “펄감 있는 섀도우 잘 어울린다. 완전 옛날에 많이 썼는데”란 스태프의 말에 “유행은 돌고 도는구만”이라고 말하다 “스키니진의 시대가 곧 오겠죠?”라며 “안 돼. 오지마”라고 외쳤다. 어떤 스키니진을 입었냔 말에 윈터는 “곰팡이 바지도 입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웃었다.
다음 착장에서 머리에 웨이브를 넣은 윈터는 “앞이 잘 안 보였을 때 안정감이 있다. 앞이 너무 잘 보이면 ‘나 지금 좀 큰일 난 것 같은데?’하고 머리 정리를 한다”라며 “내 머리가 내 눈앞에 안 보이면 불안해”라고 고백했다.
다섯 번째 착장을 입은 윈터는 스팽클 재질의 쿠션을 떠올렸고, “연습생 때 닝닝한테 그 쿠션 선물로 줬다. 반대로 하면 닝닝이 얼굴 나오는 쿠션”이라며 웃었다.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춤을 추기도.
촬영을 마친 후 윈터는 “제 첫 GQ 화보를 찍었다. 남성 잡지 화보를 처음 찍어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했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매니저 언니가 좋아했는데, 그러면 팬분들도 좋아하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2009년 메가 히트곡 ‘Gee’ 활동으로 스키니진을 유행시킨 소녀시대 멤버들도 스키니진의 유행을 경계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유리와 효연은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 스키니진을 입고 힘들었던 활동에 대해 밝혔다. 유리는 “스키니진 너무 꽉 끼어서 힘들지 않았냐”고 했고, 효연은 “입혀주는 대로 입으니 불편해도 말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유리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유행이 다시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0월 태연 역시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컬러 스키니진 유행, 다시 돌아올까요?”란 질문에 “말 잘해야 하는 거 아니냐. ‘안 올 것 같다’고 했는데 몇 년 후에 돌아오는 거 아니냐. 개인적으로 (유행이) 안 왔으면 좋겠는데, 올 수도 있겠죠? (패션이) 돌고 도는 거 보니까”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에스파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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