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 돼지 저금통 속에 있던 지폐의 비화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국은행 최다흰 조사역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세호는 “촬영 때 소품용 지폐가 있는데, 이것도 위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최 조사역은 “그래서 한국은행 승인을 받고 제작해야 한다. 10만 장을 만들어오면 저희가 다 센다”라며 “혹시 더 만들었으면 안 되니까”라고 대답했다. 만들어진 지폐가 시중에 유출되면 악용될 위험이 있어, 촬영을 마치면 지폐 개수를 확인하고 눈앞에서 폐기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 조사역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속 돼지저금통 안에 있는 지폐도 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여태까지 중 제일 많았는데 100만 장, 액수로 500억 원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없어지면 안 되니까”라며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1은 지난 2021년 공개돼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흥행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오징어 게임 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담았다.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재출연하고,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이다윗, 노재원 등이 새롭게 출연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 세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전 세계 공개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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