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리그오브 레전드’, ‘하스스톤’ 등 e스포츠의 리포터로 활약했던 아나운서 권이슬이 결혼한다. 18일 권이슬은 자신의 채널에 웨딩 화보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권이슬은 “전할 소식이 있어 이렇게 몇 자 적어 본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인생에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라며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하고 조금은 무섭기도 했던 결혼, 저에겐 누구보다 든든하고 배려 있는 모습으로 신뢰를 주는 사람을 만나 용기 내어 믿고 나아가 보려고 한다”라고 고백했다.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권이슬은 라이브 방송 대신 글로 결혼 소식을 전하는 데에 있어 “저를 아시는 분들은 짐작하셨겠지만 모든 게 우당탕 쉽지 않다. 방송 조만간 꼭 하도록 하겠다. 그때 자세한 이야기 나누도록 하자. 더 빨리 말씀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받은 큰 사랑과 행복한 기억으로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예쁘게 살겠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권이슬은 “제 인생의 챕터2, 새 콘텐츠 가득한 ‘결혼’ 예쁘게 소소하게 잘 헤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생인 권이슬은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출신이다. 그는 OGN 아나운서로 커리어를 시작해 2014년부터 ‘롤챔스'(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월즈'(리그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하스스톤’ 리포터 ‘모두의 마블’ ‘오버워치’ 경기 캐스터 등으로 활약했다. 현재 그는 LCK CL(챌린저스 리그) 인터뷰어로 활동 중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권이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