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이정재가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18일, 미국 NBC 대표 토크쇼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공식 채널에는 이정재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정재는 ‘오징어게임2’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프로모션에 나서 진행자 지미 팰런과 대화를 나눴다.
이정재는 지난해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 영여권 시리즈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날 황동혁 감독과 함께 에미상을 타서 정신이 2배로 없었고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뛰는 날이었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대단한 날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이정재는 어떻게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사실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려고 준비하다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모델 제의를 받았다. 카페 알바보다 돈을 더 많이 줘서 시작했는데 모델일 하다가 연기자로 바로 캐스팅이 되고 그게 이어지며 지금까지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하게 될지 몰랐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하게될 지 몰랐고, 오늘처럼 ‘투나잇쇼’에 나오게 될지 정말 몰랐다. 믿기지 않는 나날이다”라며 감격했다. 지미 팰런은 이정재가 찍었던 초콜릿 광고 사진을 꺼냈고 사진 속 이정재의 ‘쿨’한 모습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이정재는 사진 속 모습을 재연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오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게임2’에 대해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저는 열심히 살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미 팰런은 이정재에게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물었고 이정재는 ‘오징어게임2’에 등장하는 ‘OX버튼’으로 답하기도 했다. 특히 “새로운 프론트맨이 되어 게임을 책임지게 되었나요?”라는 질문에는 O와 X를 동시에 눌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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