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이세영이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소감을 밝혔다.
17일 이세영은 ‘영평티비’ 채널에서 전 남자친구 결혼식을 위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날 이세영은 “전남친 결혼식 태어 나서 처음이다. 아마 다들 경험이 없지 않을까 싶다. 나도 35년 살면서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통 드라마 같은데 보면 전 연인 결혼식 갈 때 민폐 하객이라 해서 모든 의상을 흰색으로 맞춰간다던가 신부보다 더 쨍한 핫 핑크를 입고 가긴 한데 그런 사이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응원하고 친구처럼 되게 잘 지냈다”라며 전연인과 친분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전 연인의 결혼식에 가는 이세영은 뒤숭숭한 마음이었다. 그는 “진짜 아무 감정도 없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 진심을 다해 축하해주고 싶은데 사람들 눈에는 띄고 싶지 않다. 아예 다른 사람으로 메이크업을 해볼까 싶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하려던 중 이세영은 쌍꺼풀 수술, 코 형을 했기에 “일단 이렇게 결혼식을 가면 전 연인만 알아보긴 할거다. 얼굴이 좀 바뀌어서 쌍꺼풀 선도 생기고 코도 높아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영은 공개 열애도 한 바 있다. 이세영은 일본인 5살 연하 남자친구와 4년간 연애를 하고 결혼 계획도 알렸지만, 결별 후 흔적을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이세영은 2012년 MBN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코미디빅리그’, ‘SNL코리아’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세영은 최근 “헬스장에서 가슴이 바벨에 부딪힌 후 가슴에 넣은 필러가 등으로 퍼졌다”라며 가슴 성형 부작용으로 필러를 제거하는 재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영평티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