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미래의 2세를 걱정하며 난자를 추가 냉동했다. 17일,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이 난임 전문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정연은 “(난자 냉동을) 그만해야지 생각했다가, 얼마 전에 레이디제인 씨가 결혼했는데, 시험관 2차 때 냉동 난자로 시도해 20개 중 2개만 생존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더 많이 해 놓을걸’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병원 원장은 “요즘은 생존율이 꽤 높아서 90~95% 정도 된다. 사실 어릴수록 좋기는 하다”라며 “35세 이전에 하면 좋다. 35세 이전에 하신 분들은 20개씩 할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듣던 황정음이 “22개면 많은 거냐”라고 묻자, 오정연은 “한 번 해동하면 냉동 난자 5~6개를 한 번에 사용한다. 22개면 기회가 4번 정도밖에 없어서 조금 불안하더라”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채림은 “저는 경험해 봤다. 아들을 그렇게(시험관으로) 가져서 이 마음을 너무 잘 안다”라며 “냉동 난자도 등급이 나뉜다. 등급이 높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라더라. 조바심 안 가져도 될 것 같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검사 결과 오정연의 난자 나이는 39세로, 생물학적 나이보다 2살 어리게 나왔다. 오정연은 시험관 시술이 만 45세 전으로 가능하다는 설명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06년 KBS 아나운서 32기로 입사해 10년간 일했다. 오정연은 2009년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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