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진재영(47)이 친오빠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16일, 진재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그날이 아직도 이렇게나 생생한데 어느 겨울 오빠 니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20년이 되었네. 긴 여행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라고 여전히 목 메이게 그립고 사랑한다 전한다”라는 글과 함께 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진재영은 친오빠의 납골당에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편안하시길”, “토닥토닥 위로해주고 싶어요”, “조금이나마 마음을 위로합니다”,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거예요” 등 추모를 이어갔다.
앞서 진재영은 지난 2022년, 자신의 개인 계정에서 당시 30살이었던 친오빠가 18년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진재영은 “18년 전 친오빠를 급성 심근경색으로 너무나 갑자기 이별하게 됐다. 그때가 오빠 나이 30살이었으니 너무나 젊었고 억울하고 아깝고 안타깝고 불쌍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진재영은 같은 해에 남편도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 남편은 생각지도 못한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 직후부터 남편은 3일간 40℃ 고열이 내려가지 않았고, 3일째 되던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남편도 나도 정말 아팠다. 집이 먼 제주인 것을 처음으로 원망했던 순간. 지금은 저와 남편 모두 괜찮아 기쁘고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재영은 1995년 CF로 데뷔해 영화 ‘색즉시공’, ‘낭만자객’, 드라마 ‘황태자의 사랑’, ‘달콤한 나의 도시’ 등에 출연했으며 이후 쇼핑몰 사업으로 연 매출 200억을 달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진재영은 지난 2010년 4세 연하 프로골퍼 진정식 선수와 결혼해 2017년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거주 중이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진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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