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god 윤계상이 콘서트 관람이 아닌 촬영이 주목적이 된 공연 문화에 아쉬움을 표했다.
윤계상은 16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LOG 팬미팅 즐거우셨나?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끝나고 나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 조금 부끄럽고 미안하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지난 14일 단독 팬미팅 ‘LOG’로 팬들과 만났던 윤계상은 “팬미팅 영상은 지금 편집 중이라고 한다. 끝나는 대로 잘 전달하도록 할 테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예고하면서도 “한 가지 더 말씀드리는 게 있다. 다름 아닌 공연 중 카메라 사용과 유튜브, 인스타 등에 올라온 공연 영상에 대한 이야기”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난 사실 이번 팬미팅에서 팬 여러분들과 조금 더 가까운 거리를 원했다. 그러기 위해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공연에 집중하길 바랐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모인이니 팬들과 어떤 의식 없이 소통하면 모두가 정말 기억에 남는 모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마음 속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런데 공연 중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들과 끝나자마자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며 조금 섭섭해지기 시작했다. 분명 공지도 나간 걸로 알고 있고 공연 중 여러 번 말씀 드린 것 같은데 좀 아쉽더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그는 또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내가 원하는 건 들어주시라. ‘LOG’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하게 살다가 또 만나길 바란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연말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한편 윤계상은 오는 2025년 방영 예정인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하 윤계상 글 전문
안녕하셔요 윤계상입니다^^
LOG 팬미팅 즐거우셨나요?!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끝나고 나니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아 조금 부끄럽고 미안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팬미팅 영상은 지금 편집중이라고 하네요
(대단히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중계 컷 편집수준입니다) 끝나는데로 어떤 방법일지는 모르지만 잘 전달되도록 할테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공연중 카메라 사용과 지금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라온 공연 영상들 얘기입니다.
음..전 사실 이번 팬미팅에서 팬여러분과 좀 더 가까운 거리를 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공연에 집중하길 원했구요
팬들과 어떤 의식없이 편하게 소통하면 모두가 정말 기억에 남는 모임이 되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모임이니까
근데 공연중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들과ㅜㅜ끝나자마자 여지없이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서..조금 마음이 섭섭해지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분명 공지도 나간걸로 알고 있고 제가 공연중에도 여러번 말씀 드린것 같은데..좀 아쉽더라구요..(제가 찍으시라고 말할때 빼고)
다음부터는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러지마세요.
제가 원하는건 좀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암튼 로그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건강하게 살다가 또 만나자구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연말 잘 마무리 하시구요 빠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윤계상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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