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0개월 딸과 함께 병원을 찾은 가운데, 이곳이 그가 기부를 행했던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인 것이 알려져 화제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자신의 딸과 함께 개인적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았다. 이승기는 지난해 배우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다.
앞서 이승기는 개인 계정에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어린이병원에서 딸을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다른 공식 일정 아닌 개인적인 방문차 병원을 찾은 것도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승기가 딸과 찍은 사진을 처음 공개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승기는 지난 2022년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비를 제외한 50억 원을 각계각층에 기부했으며 이 중 20억 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쾌척,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승기가 공개한 사진에서도 병원 벽면에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승기는 ‘대가족’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 말미 ‘부모에게 아이란 신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능한 신인데, 간절히 섬긴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촬영할 때만 해도 그 말의 의미를 잘 몰랐다”라며 “근데 아이가 태어나고 영화를 보니 정말 그 말이 너무너무 맞는 말인 거 같다. 다시 한번 따뜻함을 느끼게 됐다”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4일 이승기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앨범 ‘위드(WITH)’를 발매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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